최고의 미래차 선정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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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미래차 선정하는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 제정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미래 교통기술발전에 기여한 컨셉트카를 선정하는 국제 자동차 시상인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상을 제정하고 4월 22일 첫 시상식을 개최한다. 컨셉트카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시상제도로서 혁신적인 미래차 개발을 자극하고 교통대학원의 인지도와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퓨처모빌리티상은  전년도 세계 자동차전시회에 등장한 컨셉트카를 승용차(Private), 상용차(Public & commercial), 일인 교통수단(personal) 세 분야로 나눠서 미래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에는 영국 탑기어 매거진의 편집장 찰리 터너, 독일 카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 등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카이스트 및 교통대학원 관계자는 심사과정에서 배제하여 국제적 컨셉트카 시상제도로서 권위와 공정성을 기했다.

 

3개월에 걸친 심사결과 지난해 공개된 45종의 컨셉트카 중에서 볼보의 360c 모델이 승용차 부문에서 올해의 컨셉트카 상을 수상했다. 볼보 360c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삶의 방식을 바꾸는 미래형 이동수단’으로서 차량 개념을 잘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단거리 여객기와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차량 내부에 편안한 수면공간과 첨단 오락수단을 갖췄다. 일본 심사위원 고로 오카자키는 “고도로 개인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것인지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고 Volvo 360c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상용차 부문은 도요타의 e-Palette 모델이 수상했다. 이 컨셉트카는 사람과 화물을 이동시키는 평범한 차량 역할도 할 수 있지만 이동형 병원, 상점, 푸드트럭 또는 이동형 호텔처럼 댜앙한 상업적 목적에 응용이 가능하다. 스페인의 심사위원 카를로 칼더손은 “넉넉한 실내외 공간을 어떠한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e-Palette는 매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일인용 교통부문은 도요타의 Concept i-Walk가 차지했다. 중국 준 마오 심사위원은 “이륜 전동차 세그웨이의 축소버전처럼 보이지만 조이스틱 하나로 민첩한 조종이 가능하고 훨씬 아름답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4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컨셉트카는 시판용이 아닌 새로운 차량의 개념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차량으로 ‘올해의 차’ 같은 기존 자동차 시상에서는 소외되어왔다. 교통대학원이 새로운 컨셉트카 시상제도를 만든 이유는 격변하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완성차 위주의 시상이 다소 미흡하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올해의 퓨처모빌리티상 사무국을 운영하는 배일한 연구조교수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는 시판 중인 완성차들의 상품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근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교통기술, 서비스와는 관련성이 적다.”면서 “컨셉트카의 아이디어와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시상을 카이스트가 최초로 만드는 것은 산업적, 학술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교통대학원은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를 맞아 올해 첫 시행하는 퓨처모빌리티상을 향후 새로운 미래 교통기술을 시도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적 시상제도로 키워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상 공식 홈페이지(www.fmo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

▶찰리 터너 / BBC Top gear (영국) ▶폴 호렐 / BBC Top gear (영국) ▶프랭크 마커스 / Motor trend (미국) ▶게오르크 카처 / Car Magazine (독일) ▶히로히사 카네코 / 자동차 저널리스트 (일본) ▶고로 오카자키 / Car & Driver Japan(일본) ▶야스히사 시마시타 / 자동차 저널리스트 (일본) ▶ 준 먀오 / MJ car show (중국) ▶채키 입 / The Hong Kong Automobile Association(홍콩) ▶시에라 예 / T카 (대만) ▶ 카를로 파요 칼더손 / Autopista (스페인) ▶제카 차베스 / Quatro Rodas (브라질) ▶칼 쿠나난 / C magazine (필리핀) ▶권용주 / 오토타임즈(한국) ▶김기범 / 로드테스트(한국) ▶ 송인호 / 국민대(한국)

 

올해의 퓨처모빌리티상 수상작

▶승용차 부문 (Private mobility): Volvo 360c (차량 내부가 마치 기차 좌석처럼 마주볼 수 있다)

 Volvo 360c.jpg

 

▶*상용차 부문 (Public & Commercial mobility): Toyota e-Palette

Toyota.jpg

 

▶*일인 교통수단 부문 (Personal mobility): Toyota Concept-i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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