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원 이달의 학생들을 소개합니다.
- 박범진 박사과정 (지도교수 안승영)
Q. 자기 소개 및 취미 생활
A. 안녕하세요, 저는 안승영 교수님 연구실 박사과정 박범진입니다. 2015년 9월 가을학기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여 6년 6개월간 교수님의 지도를 받고, 2022년 2월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취미는 바다낚시와 강아지 산책이며,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Q. 연구 소개 and 흥미로운 연구
A. 제 연구주제는 송배전선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누설 자기장을 활용한 자기장 에너지 하베스터(이하, 하베스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송배전선로 주변에는 유지보수,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목적으로 관련 응용제품들이 증가하지만, 대부분 제품들은 배터리에 전원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정기적으로 교체를 필요로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하베스팅 장치가 필요하지만, 낮은 전력밀도, 자기포화 현상(Magnetic saturation) 등과 같은 문제로 실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자성재료 관점에서 하베스터를 설계하고, 분석하였으며, 특히 자성재료의 비선형특성과 온도특성에 대해 모델링을 중점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Q. 연구 성과
A. 지금까지 작성한 논문(제출예정 포함)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부품 설계) 하베스터의 핵심부품인 철심(magnetic core) 설계에 관한 연구
2. (시스템 설계) 시스템 레벨에서의 자기장 에너지 하베스터 설계
3. (실용적인 설계) 온도에 의존적인 자성체 모델링을 통해 온도에 강인한 하베스터 설계
석사과정에서는 하베스터의 부품을 시작으로 첫 논문을 작성해보았고, 박사과정에는 시스템 레벨에서 종합적인 하베스터 설계에 관한 내용으로 두 번째 논문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을 앞둔 지금 이 시점에서는 하베스터 설계에 온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학회나 발표 소개 or 학회 후기
A. 저는 한 중소기업과 6년간 과제를 하며, 제품개발, 제품제작, 실증까지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경험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같이 설계하고 제작한 제품을 전시회(DistribuTech Conference & Exhibition 2019, 2020에서)에서 2년 연속 전시해 본 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현지 바이어를 만나며, 실증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핵심기술에 대한 설명 등 학생으로서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은 바로 영어에 대한 중요성입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실제 바이어를 접하며 느끼면서 영어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진우 교수님께서는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특히 영어로 자신을 세일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해주셨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함과 동시에 이번 인터뷰를 기회삼아 다시 영어를 열심히해보고자 다짐해봅니다.
Q.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에 입학한 이유
A. 저는 Competitive engineer로 성장하고 싶어 대학원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분야 외에도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었습니다. 그 중, 우리 연구실은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관련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일한 연구실이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대학원에는 특별한 장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젊고 유능하시며, 열정적인 교수님들, 다학제 간 융합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등. 졸업을 앞둔 이 시점, 더 배우지 못하고, 더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Q. 우리 대학원에서의 경험 중 기억 남는 일
A. 한창 일본과 무역분쟁을 겪고 있을 때, 김병호 회장님께서 대학원에 방문하신 게 특별히 기억에 남습니다. 회장님께서는 학생 한명, 한명을 바라보시며 우리나라 국가대표라고 격려해주시며, 일본과의 무역분쟁에서 이겨달라는 것이 가슴 속 깊이 남아있습니다. 회장님 방문 이 후, 부족함 없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사용해야겠다는 작은 사명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Q. 대학원 다니면서 스트레스 푸는 방법
A.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든 일을 중단하고, 읽고 싶었던 책을 읽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은,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욕구들(캐롤라인 냅 저)’입니다. 사회가 만들어 낸 편견 속에서, 여성의 고독과 고립이라는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한 에세이로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대부분의 인생의 파고 앞에서, 저는 책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며 주변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것 같습니다. 힘들 때 특별히 추천드리고 싶은 책은 1)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저), 2) 고민하는 힘 (강상중 저)이 있습니다.
Q.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상황( ex) 연구, 연구실 생활 등 )이 있는지.
A. 저의 지도교수님(안승영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해외학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경험할 기회를 주십니다. 저 역시도 대학원 생활을 통해, 연구실과 학과(BK, 철도특성화대학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해 기회가 줄어든 것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해외에서 발표하고 다양한 글로벌 체험을 통해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Xinliang Yang 석사과정 (지도교수 박기범)
Q. Self-introduction (including hobbies)
A. I am Xinliang Yang, a student from Southwest of China, who is studying at the Graduate School of Green Transportation in the Tetris Lab. During my leisure time, I prefer to play electronic games, such as LOL and other MOBA-type games. From the start of this semester, I gradually learn to use facilities in the gym on the basement’s first floor.
Q. Introduce your research
A. With the background of urgent emission peak and carbon neutrality, most of the industry is going to electrification especially the transportation area. At the same time, the electricity generation side needs to increases the percentage of renewable energy utilization instead of fossil energy. In both areas mentioned before, electricity transformation and power train system are necessary for generation, transmission, distribution and utilization. The core technology is power electronics based on wide-band semiconductor switches and motors. My interest lies in the mixture of traditional control strategie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which is the so-called data-driven methods. By the way, online data utilization could give control system evolutionary ability for long-time operation.
Q. Reasons for Cho Chun-shik Graduate School admission of Green Transportation
A. First of all, KAIST is one of the best polytech colleges in the world. The most attractive point of our school is my present advisor Prof. Park Kim-Bum. He has the nine-years of industry experience and is the associate editor of one of the top journals in power electronics, which could show both practical application experiments and academic achievement. Another point is that, compared with professors and education programs in China, here, they are freer and richer. For example, during each semester I could select courses that I want in other departments. And the proportion of professors and students is much lower than that of Chinese universities.
Q. How is your lab life
A. Free and exciting! Here the labmates are enthusiastic and friendly. And my advisor respects me much while selecting research directions and courses. It seems that everything here is to make students more conveniently concentrate on study and academy.
Q. Research results (paper, patent, etc.) or in progress
A. Till now, I am responsible for one patent and two papers for a coming ECCE conference. The patent is under review to be a domestic one. And the two papers would be submitted before the end of this month. Things are fluent.
Q. Introduce your memorable conference, presentation
A. It must be the Seoul Mobility Show! As a volunteer at the conference, on the one hand, I felt proud to introduce the latest research outcome of KAIST to visitors, on the other hand, it was a good chance for me to know the future trend of vehicles.
Q. What do you remember from your experience at Cho Chun-shik Graduate School of Green Transportation?
A. Even if these days the covid-19 is still serious, our school tries to make students together and more familiar with each other, such as support offline group eating.
Q. How to relieve stress while attending graduate school?
A. While facing stress, I prefer to do some exercise to reduce them. At the same time, if the problem is related to the academy, then I would inquiry my advisor for help and assist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