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 이승법 박사, 전북대학교 교수 임용
1. 교수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인권 교수님 지도하에 “효과적인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설계를 위한 민감도 기반의 코일 레이아웃 최적 설계 방법 개발”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2018년도)를 받은 이승법입니다. 학위 이후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동대학원 장인권 교수님 연구실에서 “다중 무선전력전송시스템을 위한 최적 설계 방법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포닥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후 감사하게도, 전북대학교 글러벌프런티어칼리지 국제이공학부에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2. 교수님께서 하고 계시는 연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관심 연구 분야는 최적 설계와 전기전자분야를 융복합하는 연구입니다. 이를 위한 첫 단추를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위한 최적 설계 방법론 개발(그림 1)”이라는 주제로 지도 교수님이신 장인권 교수님과 공동지도 교수님이신 안승영 교수님께서 훌륭히 키워주셨습니다. 두 분의 훌륭한 가르침을 학위 과정동안 잘 갈고 닦아 훌륭한 연구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가장 큰 연구 관심 분야는 학위과정 동안 진행하던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에 대한 추가 연구입니다. 최근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의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적용이 시도되면서, 다양한 이슈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상황(오정렬, 모듈 개수 변화 등)에서 다중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의 전송용량을 보장하면서 전송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최적 설계 방법론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 1.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위한 최적 설계 방법론 및 실험 검증>
3.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에 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시절에 만들어진 많은 추억들은 저에게는 아주 소중하고 큰 자산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굳이 고르자면, 박사과정 1년차에 결혼을 한 것입니다. 결혼이 개인적인 행사일 수도 있지만, 저의 결혼식을 함께 기뻐해주신 대학원 교수님들과 저의 결혼의 시작점인 프러포즈에서부터 결혼 당일 행사까지 많은 후배님들이 함께해 주었기에 저에게 가장 감사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일이 되었습니다. (가끔 와이프와 그 때의 일을 추억하면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신 교수님들과 후배님들에게 감사합니다.)
4. 학과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내 연구를 나부터 대단하게 여기자!”
사실 이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늘 학생들의 인생과 학생들의 연구 분야와 결과를 소중하고 대단하게 생각해 주신 장인권 교수님의 제자 사랑과 모 프로젝트에서 “내 연구를 나부터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누구도 내 연구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신 김경수 원장님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주시고 늘 잊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카이스트에서의 연구와 학업은 저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힘든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았을 수 있었던 것은 궁극적으로 저 자신이 회복되고 다시금 나아갔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부터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내 연구가 최고다“라는 마인드 컨트롤과 동료들에게 힘을 주고받는 멘트가 늘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후배님들은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연구를 하고 있는 최고 행복한 연구자”입니다. 늘 응원합니다.